HansBlog

서울 근교에 맛집 하나 발견했다.

서삼릉 인근에 있는 이름은 "너른마당 (Neorun Madang)" 이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알았는데 바로 옆에 농협대학교가 있다.

너른마당 방문기를 시작한다.

넓은 주차장 입구에 있는 간판과 석상!! 

사실 주차장 들어가기 전부터 넓고 웅장한 외관에 놀라며~ 주차장에 들어간다.

너른마당 앞에서 본 모습 

나중에 알게 된건데~ 여기 사장님이 광개토대왕의 후손이라는 말도 있다

그래서 저렇게 추모제를 하는 것 같다.

실내에 들어가면~ 의자식탁에 앉을 수 있는 곳과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곳이 나눠져 있다.

우리는 아이가 있기 때문에 좌식으로 자리 잡았다.

자리에서 본 뒷마당 모습니다.

엄청 많은 장독대와~ 연못이 보이고~ 저 멀리~ 

오잉?!! 진짜 말이 보인다. 딱!! 식사 후 산책하기 좋아 보인다.

식사 차림

여기는 오리 밀쌈이 유명하다고 한다. 사실 메뉴도 많지 않고 단촐하다.

이것이 오리 밀쌈! 밀전병은 따로 준다.

처음에는 통구이?된 오리 한마리가 나오는데~ 손님 자리에서 하나하나 뜯어서 저렇게 잘 차려주신다.

밀전병에 싸먹는다~ 단백하니 정말 맛난다.

녹두지짐~ 이것도 엄청 맛나다~ 필수메뉴

이것도 손으로 찢어주신다. 바삭하고 촉촉하고 부드럽고~ 음~ 고소하고~ 또~ 

만두한접시!!

피는 얇은데~ 속이 꽉차있다.

먹는 방법도 설명해 주신다.

1. 만두 가운데를 수저로 푹!! 찔러준다.

2. 접시 가운데 국물을 한수저 만두에 넣는다.

3. 취향에 따라 양념간장도 만두에 넣는다.

4. 먹는다. ㅋㅋㅋ

만두는 엄청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아이도 잘먹었다.

양이 부족하진 않았지만~ 왠지 꼭!! 먹어보고 싶어서 시켰던 우리밀칼국수

이거 대~박 이다.

안먹고 갔으면 후회했을 듯!

면도 쫄깃하고~ (일반 밀가루 칼국수와는 다르다) 

무엇보다~ 이건 국물이 끝내준다~!!!

이미 많은 메뉴들을 먹어서 배가 부른 상태였으나~ 국물을 멈출수가 없었다~

이거 하나 먹으러 와도 될 만큼의 훌륭한 맛이다.

[식사 후 산책]

배도 부르고 날씨는 너무~ 좋고!! 너른마당의 대미~ 뒷마당으로 가보았다.

아까 식당안에서 보였던~ 항아리 들~

뒷마당으로 가면 주차장이 같이 있다.

차가 지나가면 ~ 항상 아빠 다리를 꼭 붙잡고 있는 우리딸~~ㅋㅋㅋ

커다란 연못 주면으로 산책로가 잘 되어있다.

산책로에는 이처럼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석상들이 많다.

넓은 연못, 연꽃이 필때 오면 정말 장관일 것같다.

연꽃이 언제 피더라;;;;

아까본 말!! 가까이서 보면 역시나 큰 말~ㅋㅋㅋ

[총평]

메뉴가 단촐한듯하나 역시 맛난 것들만 있다.

간도 딱 좋고, 아이들과 먹기에도 좋다.

어른들 모시고 대접하기도 좋고, 

연인들은 서울 근교로 나와 맛난거 먹고 산책도 하기 좋은 위치다.

주차 공간도 넓어 편하다.

약~간!! 아쉬운 점을 찾는다면~ 가격?

무엇보다~ 음식은 정말 맛있다!! 

분위기 , 맛, 등등 비싸도 아깝지 않은 만족을 주는 맛집이다.